대종경(大宗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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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大宗經)

제12 실시품(實示品)

11장

한 사람이 대종사께 여쭙기를 [이러한 세상에도 견성한 도인이 있사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이러한 세상일수록 더욱 견성한 도인이 많이 나야 할 것이 아닌가.] 그 사람이 다시 말하기를 [선생께서는 참으로 견성 성불을 하셨나이까.] 대종사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견성 성불은 말로 하는 것도 아니요 말만 듣고 아는 것도 아니므로, 그만한 지각을 얻은 사람이라야 그 지경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이며, 도덕의 참다운 가치는 후대의 천하 사람들이 증명할 바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