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조요경(佛祖要經)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41장

부처님 말씀하시되 [도를 닦는 이는 소가 무거운 짐을 지고 깊은 진흙 가운데를 밟아 가는 것과 같이 할지니 소가 무거운 짐을 지고 그 진흙 가운데를 밟아 가매 극히 고되고 가빠서 능히 좌우를 돌아보지 못하다가 그 진흙을 벗어난 뒤에야 비로소 숨을 내 쉬나니라. 우리도 도를 닦을진대 인간의 모든 세욕을 저 진흙보다 더 심한 줄 알아서 조금도 그 세욕을 돌아 보지 말고 오직 일심으로써 정진하면 가히 고를 면하리라.]

{附·漢文}
佛言- 夫爲道者는 如牛負重하고 行深泥中할새 疲極不敢左右顧라가 出離淤泥라사 乃可蘇息하듯 沙門도 視情欲을 甚於彼泥하야 直心念道라사 可免衆苦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