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禮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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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편(禮文編)

제3부 교례예문(敎禮禮文)

68. 종사전 고축문 宗師前 告祝文

<고축문> 원기 ㅇㅇ년 ㅇ월 ㅇ일에 저희들 교도 일동은 재계하옵고, 삼가 종사 제위 성령전에 고백하옵나이다. 대범, 천지에는 사시가 순환하고 일월이 대명하므로 만물이 영원한 생성의 은을 입게 되옵고, 세상에는 성인이 계출하시고 교화가 쉬지 아니하므로 중생이 영원한 정신의 양육을 얻게 되옵나이다. 오호라, 도덕이 희미한 말법 위기에 대종사께옵서는 새 세상의 새 회상을 창건하시어 제생의세의 너른 도로써 어둠에 쌓인 모든 생령에게 새로운 광명을 열어 주시고, 뒤를 이어 역대 종사 제위께서는 그 종통을 바로 전하시고 그 교의를 널리 밝히시와 한 없는 세상에 불일을 더욱 빛내시고 법륜을 길이 굴리셨나니 그 얼마나 거룩하시옵나이까. 과거 불성의 유업은 대종사로 인하여 그 공덕이 다시 드러나옵고, 대종사의 도법은 역대 종사 제위로 인하여 그 광명이 길이 전하게 되옵나니, 이것이 곧 전성 후성이 서로 마음을 연하고 법을 이어서 사시의 순환과 일월의 代明 같이 이 세상을 끊임 없이 제도하는 常理로 생각하옵나이다. 이와 같이 중대한 임무에 당하셨던 종사 제위께옵서 구원 겁래로부터 세워오신 그 서원과 因行은 그 얼마나 거룩하시었으며, 중생 제도를 위하사 교화를 주재하실 때에 그 정력과 수고는 또한 어떠하시었나이까. 법을 위하여 몸을 잊으신 정성은 창천이 길이 무궁하옵고 徃聖을 잇고 來學을 열으신 공덕은 河海가 길이 양양하여 한갓 사량으로써 다 말씀하지 못하겠나이다. 저희들은 다행히 거룩한 회상에 참예하여 한량 없는 법은에 목욕하오며, 영원한 장래에 길이 이 법륜을 떠나지 않기로 맹세하옵고, 오늘 心香一炷를 받들어 이에 보본의 정성을 올리오니, 역대 종사 제위 성령이시여! 조감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