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禮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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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禮典)

예문편(禮文編)

제3부 교례예문(敎禮禮文)

70. 전무출신전 고축문 專務出身前 告祝文

<고축문> 원기 ㅇㅇ년 ㅇ월 ㅇ일에 저희들 교도 일동은 재계하옵고 삼가 전무출신 각 등위 존령전에 고백하옵나이다. 대범, 이 세상은 성인이 아니면 능히 중생을 제도하지 못할 것이요, 성인은 또한 진실한 동지가 아니면 능히 그 회상을 건설하지 못하나니, 진실한 동지는 곧 회상의 중심이요 제도의 문호이옵나이다. 그러므로,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거룩한 회상이 열리고 훌륭한 법이 전해질 때에는 반드시 보필지사와 심복지인이 성인을 받들고 계속 출세하사, 마음을 연하고 기운을 합하여 악도 중생을 널리 제도하고 병든 세상을 길이 치료하였나니, 제위께서는 옛날 회상의 인연으로써 또한 이 세상에서 대종사의 법을 받들고, 혹은 건설 시대에 혹은 守成 시대에 각각 인연을 따르고 기회에 응하사 이 대도 사업에 직접 전무하실 때에, 자신의 영욕과 사가의 흥폐를 불고 하시고, 오직 순일한 정성으로써 마음은 회상에 드리고 몸은 공중에 바쳐서 천신만고와 역경 난경을 당할지라도 이를 감내 하시고 초월하시며 혹은 동 혹은 서와 혹은 추위 혹은 더위에 정신을 태우고 땀을 흘리되 이를 의무로 알고 낙으로 여기사 무아봉공의 대의를 끝까지 다하셨사오니, 전무출신으로서 일심동력하신 제위의 결합이 아니시면 이 회상을 어찌 건설할 수 있었사오며, 비록 건설은 하였다 할지라도 어찌 長久한 시일에 계속 발전을 볼 수 있었사오리까. 제위의 일단 정성은 천지도 가히 감동할만 하고 빛나는 공덕은 일월이 길이 광명하옵나이다. 저희들도 다행히 거룩한 이 회상에 참예하여 끼치신 은혜에 목욕하오며, 성스러운 이 유업을 길이 계승하기로 맹세하옵고 이에 감사의 정성을 올리오니, 전무출신 각 등위 존령이시여! 조감하시옵소서.